주한 영국대사관, 쉐브닝 장학생 모집

중앙일보

입력

주한 영국대사관은 쉐브닝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쉐브닝 장학금은 쉐브닝 장학금은 우수한 졸업생들과 ‘영 프로페셔널’들에게 영국 내 유수의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운찬 국무총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희선 소장 등 그동안 800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쉐브닝 장학금을 통해 지원을 받아 왔다. 이번 2010-2011학년도에는 30명 정도의 한국인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분야는 ▶정치학·역사학 ▶국제학 ▶인권법, 국제법을 포함한 법학 ▶분쟁 해결 ▶보안 ▶에너지 ▶기후 변화·지리학·지속가능한 발전학 ▶개발학 ▶행정학 ▶기업 경영·부패 척결 ▶재정·경제학 ▶과학 기술 및 혁신 ▶우주 및 항공우주 연구 ▶바이오테크놀로지 ▶물리 ▶전자 ▶나노 및 마이크로테크놀로지 ▶에너지 기술 ▶미디어학(저널리즘, 뉴 미디어와 매스커뮤니케이션 포함) 등이다.

장학금은 석사 1년 간의 학비와 추가로 매달 100만원 정도의 생활비가 포함된다. 학위 취득을 마친 후 귀국할 경우 한국 쉐브닝 연합 동문회(Korean Association of Chevening Alumni) 회원의 혜택을 얻게 된다. 이 쉐브닝 동문회는 학업을 마친 귀국자들에게 유익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는“서울에서 근무하는 동안 쉐브닝 장학금의 수혜를 얻은 많은 학자들과 동문들을 만나왔고 영국에서의 학업이 경력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쉐브닝 장학금 지원서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되어야 하며 장학금 신청 기한은 12월 7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웹페이지(www.britishcouncil.or.kr/cheveni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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