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남강댐 착공 10년만에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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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새 남강댐이 착공 10년만에 준공됐다.

수자원공사는 5일 남강 다목적댐(진주시 평거동)건설현장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담수를 시작했다.

새 남강댐은 지난 89년 11월 착공됐다. 사업비는 8천4백68억원. 높이 34m.길이 1.2㎞ 규모로 옛 남강댐 하류쪽 2백m 지점에 세워졌다.

이 댐 총 저수량은 3억9백만㎥로 옛 남강댐(1억3천6백만㎥)보다 2.3배 늘어났다. 홍수수위도 46.5m로 기존 댐보다 6m 높아졌다.

방류량(1초당)은 4천50㎥로 옛 남강댐보다 46% 줄어들었고 용수공급량은 연 5억7천3백만㎥로 종전의 2.7배에 이르고 있다. 옛 남강댐은 철거됐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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