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자판기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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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나도 뮤직비디오의 주인공'

자신의 노래와 춤을 비디오테이프나 비디오CD에 담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동(動)영상 비디오 자판기가 광주에 등장, 발랄한 신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광주시동구충장로 세종서점 인근에 문을 연 '포토 Q' 가 그 것이다.

포토Q는 노래방 기기와 고감도 디지털카메라 2대, 방송국에서 주로 쓰는 크로마키 기법의 녹화기, 방음장치가 돼 있는 1평 정도의 부스로 구성돼 있다.

이 곳에서는 자신이 직접 선택한 화려한 영상과 노래 3곡을 담은 테이프와 CD를 6~8천원에 제작할 수 있다.

때문에 가수.탤런트.모델데뷔 등을 꿈꾸는 신세대들로부터 특히 각광받고 있는 것.

포토Q 高민석(50)사장은 "동영상 자판기 설치가 알려지면서 하루 20~30여명의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몰려들고 있다" 고 말했다.

광주〓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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