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새 아파트] 부산 해운대 동부올림픽타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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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 9월말 입주한 부산 해운대구 우2동 동부 올림픽 타운의 최대 장점은 사통팔달의 교통조건. 공사 중인 지하철 2호선 승당역과 광안대로 진입로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도시고속도로 인터체인지도 단지에서 멀지 않아 울산.경주.서울 등으로 빠져 나가기 쉽다.

자연.문화환경도 이 아파트가 자랑으로 내세우는 부분. 앞에는 해운대 앞바다, 뒤에는 장산이 있다. 올림픽 공원.시네파크.사회체육센터.시립미술관도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부산정보단지가 아파트 바로 건너편에 있고,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대단지(1천6백80가구)이다. 동부건설이 지었다.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최고의 품질을 지향했다. 그래서 분양가격이 비싸다. 3년 전에 평당 3백90만~4백60만원에 분양했다.

대신 부산에서는 거의 최고급 수준의 마감재를 썼다는 것이 동부건설측의 설명이다.

용적률도 2백80%로 부산에서는 낮은 편이다. 아파트 동간 거리가 넓어 시원한 느낌이 든다.

부산의 여느 아파트에 비해 빨리 초고속 구내 정보통신망을 갖췄다. 아파트에서 첨단통신 서비스와 홈쇼핑.인터넷 비즈니스 등도 가능하다.

지난 9월말 정보통신부로부터 '사이버 아파트' 인증서까지 받았다. 동부건설 박상룡(朴相龍.39)소장은 "위치.환경.투자가치.시설면에서 최고의 아파트" 라며 "작은 평형까지도 원목형 마루를 깔았다" 고 자랑했다.

이 아파트는 부산지역 재개발 사업 1호. 승당부락이 지난 86년 건설부 고시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13년만에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했다.

동부건설은 미분양분 1백여 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지금 계약하면 24.32평형은 50만원 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42평형은 1백만원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각각 덤으로 준다. 문의 051-731-0027.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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