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헌' 복원공사 한창…이달말 상량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인천시 남구 문학동 소재 민속마을 조성공사 중 1단계 공사인 도호부청사 복원공사(공사비 49억여원)가 이달말 상량식을 갖는다.

현재 건축물 공사가 75%까지 순조롭게 진척된 도호부청사는 조선시대 인천부사가 재판.행정 등 각종 업무를 수행하던 동헌(東軒.연면적 1백44평). 부지 3천9백68평에 복원되는 도호부청사는 동헌.객사.공수.중문. 아문.삼문.사주문.무사당 등 8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고 각종 민속자료가 전시된다.

문학경기장 인근 7천7백22평에 조성되는 민속마을은 총 사업비 97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01년 2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된다.

천성렬(千成烈)민속마을 건설현장소장은 "우리 후손 대대로 물려줄 문화유적 조성공사인 만큼 세계인들도 놀랄 만한 수준으로 복원하겠다" 고 말했다.

김상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