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탄저병에 강한 고추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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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금호석유화학 부설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는 유전자 조작을통해 탄저병에 저항력이 강한 고추 새 종자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탄저병으로 인한 국내 고추 피해는 연간 전체 작황의 약 10%(1천억원)로 추산된다.

금호측은 "새 유전자로 만든 단백질은 살균효과가 있어 식물들의 병충해 저항력을 키울 수 있고, 이런 유전자 조작기술은 고추 이외 작물의 신품종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금호는 또 식물이 햇볕을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NDPK2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02-399-7516.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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