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20주년 맞아 부산대에 기념물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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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대는 14일 부산대 자율도서관 앞 정원에 부마 민주항쟁 발원지 표지 기념물을 세우기로 했다.

이 사업은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산대 민주동문회에서 부마항쟁 20주년(10월 16일)기념 사업의 하나로 제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들어 내년 5월 기념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대측은 "부산대 학생들이 지난 79년 10월 16일 도서관 앞에서 '박정희 군사정권 타도' 집회를 가진 뒤 도심으로 진출하면서 부마항쟁을 촉발했다" 며 "부마항쟁의 발원지인 도서관 앞에 기념물을 세우기로 했다" 고 말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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