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임금상승률 3년 만에 최저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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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임금상승률이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경기침체로 지적됐다.

29일 노동부가 올 상반기 근로자 5명 이상의 기업 670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1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높아졌다. 이는 지난 2001년 5.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중 특별급여(성과급 등) 지급액은 평균 40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만3000원)보다 3.3% 줄었다. 또 초과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13만1000원(전년 대비 7.9% 증가)에서 13만5000원으로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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