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오픈' 축하 백두대간 마라톤 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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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강원도 향로봉 정상 -. 지난 13일 제주도를 출발, 지리산을 거쳐 총 17일간 백두대간 835㎞를 쉬지 않고 달려온 건각들이 29일 오후 향로봉에서 '백두대간 산악 마라톤' 종단식을 했다.

산악인 엄홍길씨 등 15명이 2인 1조를 이뤄 하루 10시간씩 릴레이로 내달린 이번 산악 마라톤은 다음달 8~19일 열릴 '세계문화 오픈(WCO) 2004'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욱(맨 왼쪽) 종주팀장은 "세계 평화와 남북 통일을 염원하는 'WCO 2004'의 정신으로 궂은 날씨 등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WCO 2004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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