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이모저모] 강원도, 엑스포 홍보 도우미 파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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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강원도, 엑스포 홍보도우미 파견

강원도는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강원도 국제관광엑스포의 홍보를 위해 도우미들을 인천체전에 파견했다. 화려한 유니폼의 팔등신 미녀 도우미들은 경기장을 찾는 관중과 선수들을 상대로 엑스포 홍보 팸플릿과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체전이 끝난 뒤 강원도를 찾아달라' 고 주문.

***전북 나금찬씨 24회 출전

전북 궁도대표팀의 나금찬(64)씨는 이번으로 전국체전에만 24회째 출전해 화제. 현재 전북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는 나씨는 대학 1년때인 지난 73년 궁도에 입문했고 76년부터 전국체전에 개근해 왔다. 나씨는 전주대사습놀이 궁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숱하게 메달을 땄지만 유독 체전에서만은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고.

***경북 심기현 사우나서 탈진

경북선수단의 심기현(경북공고2)이 13일 오후 12시쯤 인천시 간석동의 한 목욕탕 사우나실에서 계체를 앞두고 땀을 빼던 중 탈진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심은 사우나 안에서 쓰러져 함께 땀을 빼던 선배 고중희가 119구급대에 신고, 인근 새인천병원으로 옮기는 돝?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회복했지만 병원신세를 지게 돼 경기 참가는 힘들 듯.

***인천명물 아구 10% 할인

인천의 명물 물텀벙(아구) 요리집들이 선수들과 ID카드를 소지한 대회 진행요원.보도진에게 음식값을 10% 할인해주고 있어 호평. 인천시는 대회 개막에 앞서 시내 음식점에 '선수단에 특별 할인혜택을 줄 것' 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는데 특히 물텀벙 요리집들이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

전국체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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