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자 남서울대 총장 의암 주논개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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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공정자 총장(사진)이 ‘제3회 의암 주논개상(義巖 朱論介像)’ 수상자로 선정됐다. 의암 주논개상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 남강에서 왜장을 껴안고 강물로 몸을 던져 숨진 주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전북 장수군과 의암 주논개 정신선양회가 전국 여성 지도자 가운데 뽑는 상이다.

전북 남원 출신인 공 총장은 장수중학교 등 전북지역 중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인재를 양성했고 1993년 성암 이재식 박사와 함께 학교법인 성암학원과 남서울대를 공동 설립하는 등 교육발전에 앞장서 왔다.

공 총장은 또 대한적십자사와 자매결연을 맺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봉사 졸업인증제 시행과 사랑의 헌혈운동, 재해지역 봉사단 파견 등 적극적 봉사활동을 전개, 사회봉사자로서 한국 여성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상식은 의암 탄신 435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20일 장수군 의암공원에서 진행된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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