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인물] 국민회의 김영환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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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김영환(金榮煥·국민회의)의원에게 ‘국감 뉴스제조기’란 별명이 붙었다.정부의 과학기술·정보통신 관련 중요 문제점을 쪽집게처럼 잘 끄집어 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22개 정부기관의 85개 전산망중 56.5%(48개)가 부실,해커에 침투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한데 이어 1일에는 울진원전 2호기 주발전기에서 수소누출이 급증,발전기 폭발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과학기술처장관 출신인 이상희(李祥羲·한나라당)의원이 “상당히 일리있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金의원은 치과의사 출신이다.그는 매일 자정이 넘도록 공부한다고 한다.울진2호기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과기부 사무관·과장·심의관을 만났고,여러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金의원은 중앙일보 의원평가에서도 상임위 1위를 차지했다(9월28일자 4면).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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