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모든 학생들에 E-메일 부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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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원광대는 올해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에서 23위로 지난해(34위)보다 11단계나 뛰어 올랐다. 놀라운 약진이다.

원광대 송천은(宋天恩)총장은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도덕 대학' 을 만드는데 주력한 결과" 라고 말했다.

또 "대학은 지역문화을 이끌어 가는 상아탑이다. 학생들 스스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유도, 윤리의식을 갖춘 도덕적인 인재양성에 노력했다" 고 덧붙였다.

원광대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3백억원을 들여 정보교육.사회교육원, 의학자원연구센터 등을 설립.운영해 왔다.

특히 한.양방 협진체제 구축, 익산.전주.군산 등에 한.양방 의료원 설립 등으로 질높은 의료를 서비스했다.

또 모든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부여해 정보사회에 적응토록 했다. 학부과정을 22개(60개)로 통폐합, 복수전공 폭을 넓혔고 장학금을 국내 대학중 최대 규모(1백억원대)로 늘렸다.

宋총장은 "오는 2007년쯤 국내 최고 명문사학이 되도록 힘쓸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익산〓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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