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외국인 민박가정制'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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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 수원시가 다음달 1일부터 외국인 홈스테이 (민박가정) 를 운영한다.

수원시는 지난 97년 말 수원 화성 (華城) 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크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도시' 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홈스테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여동안 홈스테이 희망가정을 공모, 신청서를 낸 1백51개 가정 가운데 1백6개 가정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기준은 샤워실.화장실 등 집 내부 시설과 집주인들의 외국어 회화 수준 등이었다.

홈스테이로 선정된 가정은 1일 2인 1실 기준으로 2만5천원 가량을 받고 외국인들을 유치하게 된다.

수원시는 이들 가정을 대상으로 손님을 맞는 요령과 예절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홈스테이 신청은 인터넷 http://www.suwon.kyonggi.kr 이나 http://city.suwon.kyonggi.kr을 통해 받는다.

문의 수원시 문화관광과 0331 - 229 - 2068.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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