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실행위 서울 회의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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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개신교와 동방정교회를 포함해 100여개국 종단과 협의회가 참여하는 교회일치 운동단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 실행위원회가 서울 회의(24~27일) 마지막 날인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반도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폐막됐다.

실행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한반도는 여전히 동북아시아 지역에 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불씨를 가진 발화점"이라며 " 북한의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반(反)인도주의적 기아사태는 국제 사회의 양심에 대한 도전으로, 이 인간적 위기가 더 큰 재앙이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정부에 구호물자 배급의 투명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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