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10일 국제전화 장애…추분 태양파로 통신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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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통신은 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태양과 통신위성.지구국이 일직선상에 놓임에 따라 발생하는 강한 태양파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위성간 통신에 잡음이 생기고 국제전화가 끊기는 등 일시적인 통신장애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춘.추분을 전후해 1년에 두 차례씩 일어나는데, 한국에 직접 피해를 주는 시기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매일 8분 정도로 추정된다.

한국통신측은 "위성통신의 피해가 심할 경우 해저케이블을 통해 긴급 우회시켜 가능하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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