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천안 신방·통정지역에 신설되는 초·중학교가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갖춘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진다. 천안교육청은 12월 착공 예정인 가온초와 가온중을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신축한다고 5일 밝혔다.
2011년 개교예정인 두 학교는 차세대 에너지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건물 벽면과 지붕에 설치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건축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교실 냉·난방시설도 지열방식으로 추진되며 건축자재 역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으로 꾸며진다.
천안교육청 관계자는 “신축사업과 기존 건물에 대한 개축 및 대수선 공사에도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자재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온초는 126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9900㎡(지하 1층·지상 4층), 가온중은 157억여원에 연면적 1만1700㎡(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