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표 언론인 모인 것 자체가 대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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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디어정상회의’ 환영 만찬이 8일 중국 베이징 호텔에서 열렸다. 리충쥔(李從軍) 중국 신화통신사 사장, 루퍼트 머독 미국 뉴스코퍼레이션그룹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왼쪽부터)이 만찬장에서 환담하고 있다. [베이징=김상선 기자]

“세계 미디어의 내일을 고민하고 토의해 보자. 이번 세계미디어정상회의는 현대 미디어가 직면한 문제를 풀기 위한 세계 언론인들의 큰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리충쥔 중국 신화통신사 사장)

‘미디어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회 세계미디어정상회의(WMS·World Media Summit)가 루퍼트 머독 미국 뉴스코퍼레이션그룹 회장, 토머스 컬리 미국 AP통신 사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등 세계 69개국 170여 개 방송·통신·신문·인터넷 매체의 400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저녁 베이징 호텔 골든홀에서의 환영 연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컬리 AP통신 사장은 “세계 경제 위기 이후 언론계에도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세계 대표 언론인들이 자리를 같이한 것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라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대회는 9~10일 ‘협력, 위기대응, 상생, 발전’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이 9일 WMS 개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최지영 기자, 사진=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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