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구청장' 송파구 김성순씨 CD 음반 출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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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시인 구청장' 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김성순 (金聖順) 씨가 자신의 시를 노래가사로 한 CD음반을 출반한다.

'어머니가 생각나면 나팔을 불지요' 란 제목의 이 음반은 4개월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수록된 10곡의 노래는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포크 록' 풍. '편지' 를 부른 임창제를 비롯, 양하영 (대표곡 갯바위) 장은아 (대표곡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등 10명의 포크 송 가수들이 1곡씩 맡았으며 작곡가 김영주씨가 곡을 만들었다.

음반은 2장으로 노래외 다른 한장에는 성우 이병조씨 등이 낭송한 9편의 시와 金청장이 직접 낭송한 1편의 시가 실렸다.

행정학박사이기도 한 金청장은 지난 94년 월간 '예술세계' 를 통해 등단한 뒤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지난 95년과 97년 2권의 시집을 낸 바 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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