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칵테일 즐기며 황톳길 마라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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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원 선양 마라톤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5일 오전 9시 대전 계족산에서 ‘2009 에코원 선양 피톤치드 마라톤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는 음악을 들으며 42.195㎞의 숲 속 황톳길을 달리는 웰빙 마라톤으로 지난해에는 1500여명이 참가했다.

1㎞마다 참가자들이 느끼는 심리나 신체 상태를 고려한 40여곡의 음악을 들으며 달릴 수 있으며 중간에 따뜻한 호박죽으로 배고픔도 달래고 30㎞를 넘게 달리면 달콤한 칵테일로 결승점까지 완주할 수 있는 힘도 충전할 수 있다. 결승점에 들어서면 환상의 꽃길이 완주를 축하해준다.

참가비는 지난해보다 5000원 내린 1만5000원이며 운동량이 부족한 젊은이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20대에게는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에코원 선양 관계자는 “숲에서 발생해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체험할 기회”라며 “건강도 지키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hytoncidemarat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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