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3남 현상씨 18일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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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셋째 아들 조현상(38·사진 왼쪽) ㈜효성 전략본부 전무가 18일 서울 근교에서 비올리스트 김유영(29·오른쪽)씨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이 지난해 갤러리 행사에 동석한 것을 계기로 사랑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연세대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해 브라운대를 졸업했다. 베인&컴퍼니 도쿄지사 등에 근무하다 ㈜효성에 입사해 전략본부 이사·상무를 지냈다.

김씨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할 정도로 이름이 알려진 비올라 연주자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2000년 미국으로 가 줄리아드 음대와 예일대 음대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고 26세에 뉴욕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미국 카네기홀이 선정한 차세대 음악인에 두 번이나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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