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설계변경 봐주고 돈받은 前한전간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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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23일 발전소 공사와 관련, 설계 변경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 (뇌물수수) 로 전 한전 산청양수발전소 건설처장 (1급) 김근회 (金瑾會.57) 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발전소 연결도로 공사의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뇌물을 받은 하동군 행정지원과장 정성화 (鄭聖和.53) 씨 등 3명도 함께 구속했다.

金씨는 지난 96년 11월 경남 산청 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감독 및 설계변경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S토건 김영기 (金英基.59.구속) 부장으로부터 1천4백50만원을 받은 혐의다.

진주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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