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이달말까지 '허브' 6천여점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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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직동리 국립수목원내 3백평 규모의 '수예원' 에서 '허브식물 전시회' 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향료식물을 보호하고 이에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허브식물은 잎이나 줄기가 약용과 식용으로 유용하게 쓰이는 독특한 향을 지닌 식물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2천5백여종이 분포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의 1백여종, 6천여점이 공개된다.

전시회에는 로즈마리.레몬그래스 등 향 (香) 식물 16종을 비롯, 페퍼민트.애플민트 등 차 (茶) 식물 14종이 선보인다.

또 백련.사철쑥.구절초.도라지.참당귀.곰취.익모초.백리향 등 자생식물 46종도 전시된다.

이밖에도 로즈 제라늄.램스이어등 꽃 (花) 식물 16종과 오파바질.월계수등 요리식물 (향신채식물) 13종도 자태를 드러낸다.

수목원측은 오전 10~낮 12시, 오후 2~4시 등 4차례에 걸쳐 전시회 내용을 자세히 안내.설명해 준다.

전시회는 오전 9시~오후 5시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 7백원.청소년 5백원.어린이 3백원이다.

또 5일전 사전 전화예약을 해야하며 산림박물관, 침엽수원.활엽수원.온실등 15개 전문수목원 등의 수목원 시설의 동시관람도 가능하다.

0357 - 540 - 1052.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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