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3.64% 사상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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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종합주가지수가 두 달 만에 800선으로 올라서고, 금리는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 오른 803.97을 기록, 6월 8일 이후 다시 800선에 복귀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데다, 외국인들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많이 들어온 결과"라고 말했다. 채권시장의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3.64%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3.83%)와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AA-) 금리(4.2%)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중재 연구원은 "콜금리를 더 내렸어야 한다는 당국자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콜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퍼져 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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