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대행 '신당창당 12월께 될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민회의 이만섭 (李萬燮) 총재권한대행은 8일 "신당 창당은 12월께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李대행은 이날 KBS - 1TV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사견임을 전제로 "신당의 지도체제는 총재 아래 대표와 5~6명의 최고위원을 두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바람직하다" 고 주장했다.

李대행은 또 "여러 경로에서 이뤄지는 영입작업을 취합하고, 영입대상 인사들을 검증할 기구가 필요한 실정" 이라며 "이 기구엔 한화갑 (韓和甲) 사무총장, 정균환 (鄭均桓) 총재특보단장, 최재승 (崔在昇) 조직위원장 등이 포함될 것" 이라고 소개했다.

李대행은 영입 기준으로 "명망가나 청년층이 아니라 도덕성과 개혁성" 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각제 개헌문제에 대해 李대행은 "내년 총선에서 당선될 의원 중 내각제를 지지하는 의원 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 면서 "대통령 임기말 개헌은 어렵지 않겠느냐" 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상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