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런 라이언 20세기 ML올스타 투수부문 중간집계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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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강속구의 대명사 놀런 라이언이 '20세기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투수부문 1위에 올랐다.

통산 탈삼진 1위 (5천6백68개) 와 7차례 노히트 노런 등으로 최근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라이언은 5일 발표된 중간집계 결과 9만8천4백21표를 얻어 샌디 쿠팩스 (9만7천8백87표) 를 제쳤다.

포수는 조니 벤치, 1루수는 루 게릭, 2루수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흑인선수 재키 로빈슨, 3루수는 마이크 슈미트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외야수로는 개인통산 홈런 1위 행크 아론과 베이브 루드,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1.2.3위를 지켰다.

오는 9월 15일까지 투표를 계속하는 '20세기 메이저리그 올스타' 는 투수 6명, 포수를 비롯한 내야수는 포지션별 2명씩, 외야수는 9명 등 총 25명을 선정하게 된다.

현역 선수중에는 칼 립켄 주니어 외에 마크 맥과이어가 1루수 부문 2위 등 4명이 엔트리 25명에 포함돼 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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