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김덕룡 부총재 'YS 최근 행보 안타까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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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는 1일 "YS의 최근 행보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 간접 비난해 YS와 공식결별을 결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

그는 "한나라당의 야당성 회복을 위해 李총재를 적극 돕겠다" 고 다짐했는데 이부영 총무는 "당 쇄신에는 金부총재와 같은 개혁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맞장구.

金부총재는 6월말 "YS에게 '진중하시라' 고 말했다" 고 주장한 반면, YS는 "내가 눈감은 것도 아닌데 거짓말을 한다" 며 격노해 그의 상도동 출입을 금지시킨 바 있다.

金부총재는 이어 " '반 (反) DJP' 투쟁을 효율적으로 전개하려면 한나라당이 중심에 서야 한다" 며 한나라당에 의한 민주산악회 재건세력의 '흡수통합론' 도 주장.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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