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바닷가 영화축제 '개미' 등 8편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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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여름밤 피서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외 영화감상회가 열린다. 케이블 예술.영화TV와 복지재단 사랑의 전화가 마련한 '99 바다 야외영화제' .

다음달 1일부터 보름 동안 양평 한화콘도 (8월1~3일) , 속초 한화콘도 (4~6일)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10~15일) 3곳을 돌며 예술.영화TV에서 선정한 영화.단편 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 등을 보여준다. 상영시간은 밤8시부터 11시까지. 상영될 작품은 모두 8편.

사회 속의 자아발견이라는 주제로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제프리 카젠버그 감독의 '개미', 현대사회의 비인간적 대량생산체제에 파묻힌 인간의 왜소함을 그린 찰리 채플린 감독.주연의 '모던 타임스' , 남아공 최대 금광에서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처 '로저 무어의 골드' (감독 피터 헌트) , FBI 수사관 스컬리와 멀더가 불가사의한 사건을 파헤쳐가는 'X파일' (롭 바우만 감독) 등.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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