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 휴! 기름값…투자심리 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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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790선에 올라섰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 오른 792.34로 마감됐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기술주 상승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외국인은 383억원을 순매수했고 5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왔다. 하지만 거래대금이 1조4000억원대에 머무는 등 거래는 여전히 부진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D램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도 신차 NF쏘나타

효과로 2.1% 상승했다.

POSCO는 내년 1분기에 국제 철강가격이 고점에 도달해 실적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1.5% 하락했다. 대한항공과 한국공항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정부와 여당이 2006년 도입키로 한 퇴직연금제의 수혜 기대감으로 삼성화재.LG화재.동양화재.현대해상 등 보험주도 오름세를 탔다.

코스닥시장의 코스닥지수는 2.07포인트 오른 354.12를 기록했다.

무균돼지 탄생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조아제약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카메라폰 IC 업체인 코아로직도 4% 이상 상승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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