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목요일 11시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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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목요일 오전에 예술의전당에서 만나요'.

예술의전당이 올 가을부터 매월 둘째 목요일 오전 11시에 콘서트홀에서 '목요일의 브런치-11시 콘서트'를 연다. 낮시간대를 활용해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주부 등 성인 관객층을 겨냥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이 해설을 맡아 무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다음달 9일 첫 무대에서는 금노상 지휘의 코리안심포니, 소프라노 박미혜, 피아니스트 김진호가 출연해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의 랩소디',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라벨 '볼레로'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5000원(4회 시리즈 티켓 5만원). 10인 이상 단체나 청소년.대학생은 20% 할인. 02-780-6400.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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