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유전자 대체기술 英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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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런던 AP= 연합]복제양 돌리를 만들어낸 영국 생물공학회사 PPL 세러퓨틱스는 21일 동물로부터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약품과 이식용 장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동물의 특정 유전자를 없애고 대신 다른 유전자를 주입하는 '유전자 대체기술' 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PPL사는 "유전자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다른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복제양 네 마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고 밝혔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동물에 유전자를 첨가할 수는 있었으나 이미 동물 속에 들어있는 유전자의 활동을 정지시키고 다른 유전자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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