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가구 82명이 거주하는 국토 최남단 초미니 섬 마라도에 책방이 문을 연다.
박경훈 (朴京勳.화가) 씨 등 제주도 문화인 5명이 만든 문예기획사 '떼송' 은 21일 마라도의 관문인 살래덕 항구 입구에 이동식 천막과 판매대로 이뤄진 2평짜리 '마라도 책방' 을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책방 주인은 3대째 마라도에 살고 있는 나양옥 (羅良玉.56) 씨가 맡는다.
이 책방에서는 제주도내 사진 작가들이 마라도 현지 취재 등을 통해 펴낸 '이어도로 가는 길목' 이란 책자 등 제주도의 특색이 담긴 책자들만 판매하고 일반 책자는 다루지 않는다.
제주 =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