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켄싱턴호텔, 스타소장품 전시 객실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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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객실마다 사회 저명인사의 소장품을 전시한 새로운 개념의 특급호텔이 국내에 등장해 화제다.

설악동에 있는 켄싱턴호텔 (강원도속초시) 은 영국 런던교외의 스테이플 포드호텔을 본떠 지난 5개월간 객실 개보수공사를 마치고 최근 문을 연 이 호텔은 복도에 손기정. 최불암. 김혜자. 조훈현. 현정화. 황선홍. 안성기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소장품을 전시했다.

바둑팬이라면 조훈현실에 묵으면서 각종 대국과 관련된 사진을 보며 VTR로 바둑을 배울 수 있다.

황영조실에는 발조형물과 러닝머신이 준비돼 있으며 최수종.하희라실과 차인표.신애라실에 묵는 신혼부부에게는 5년후 같은 방을 사용할 수 있는 무료숙박권도 제공한다.

한편 켄싱턴호텔은 개관기념행사로 안성기 시네마축제 (8월1~7일) 를 개최, 기간중 팬사인회도 갖을 예정이다.

또한 8월21일까지 야외바비큐와 가든 시네마, 해수욕장 무료캠프를 이용할 수 있는 여름패키지상품도 판매한다.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kensing.com 문의 = 02 - 323 - 7781.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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