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후보 부시 잇따른 실언에 언론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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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2000년 미국 대선 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잇따른 실언이 미국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부시는 지난 3월 25일 한 인터뷰에서 그리스인 (Greeks) 을 그리시안 (Greecians) 으로 표현했고, 코소보인 (Kosovars) 을 코소비안 (Kosovians) 이라고 칭했다.

부시는 또 6월 22일 슬로바키아 기자들과 만났을 때는 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의 예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부시가 만난 사람은 과거 유고슬라비아의 일부였던 슬로베니아의 총리였다.

슬로바키아는 과거 체코슬로바키아의 일부.

워싱턴 = 김종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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