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21)가 차세대 미국스포츠 영웅 후보로 꼽혔다. 뉴스위크 한국판 7월 19일자는 은퇴한 마이클 조던 (농구).웨인 그레츠키 (아이스하키).존 엘웨이 (프로풋볼)에 이어 미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슈퍼스타로 박세리를 비롯, 타이거 우즈 (골프).미아 햄 (여자축구).팀 덩컨 (농구) 등 17명을 지목했다.
우선 골프선수 중에서는 박세리와 타이거 우즈, 그리고 프로데뷔 여섯경기 만에 유러피언 투어에서 우승한 '스페인의 신성' 세르히오 가르시아 (19)가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박세리에 대해 '호주 출신 캐리 웹의 기량이 더 뛰어날지도 모르지만 박세리가 훨씬 더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펼친다. 남녀선수를 통틀어 긴박한 상황에서 박세리보다 더 나은 경기를 펼치는 골프 선수는 없다' 고 설명했다.
미프로농구 (NBA) 선수로는 케빈 가네트 (23.미네소타 팀버울브스).팀 덩컨 (샌안토니오 스퍼스).코비 브라이언트 (20.LA 레이커스)가 조던 후계자로 뽑혔다.
특히 2m10㎝의 가네트는 강하고 민첩하며 승부욕이 나머지 두 선수보다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데릭 지터 (뉴욕 양키스) 와 알렉스 로드리게스 (시애틀 매리너스) 는 향후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선수. 지터는 천부적 야구 재능, 로드리게스는 힘.스피드.수비력.타격을 모두 갖춘 만능선수다.
이밖에도 여자체조의 바네사 애틀러 (17.미국) , 미프로풋볼의 페이튼 매닝 (23.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여자 육상 단거리의 매리언 존스 (23) , 여자테니스 윌리엄스 자매가 포함됐다.
한편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중국계 미셸 콴 (18) 을 선정한 뉴스위크는 앞으로 한국계 나리 남 (14) 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