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앵커 최윤영 10월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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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9시 뉴스데스크에서 주말 앵커를 맡고있는 최윤영(28)씨가 오는 10월 화촉을 밝힌다. 신랑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장세윤(31)씨. 두 사람은 여성중앙 9월호에 이같은 사실을 단독 공개했다.

여성중앙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지금까지 1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왔다. 최씨의 남편이 될 장씨는 1남 1녀의 막내로, 12년간의 외국생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날짜는 오는 10월 8일. 신혼여행은 5박6일간 몰디브로 다녀와 현재 장씨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첫인상은 참 괜찮다는 정도였는데 만날수록 잔정이 많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란 걸 알게됐다"면서 "방송을 할 때는 사람냄새가 묻어나는 앵커가, 집에선 좋은 아내와 좋은 며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거의 매일이다시피 데이트를 하다 지난 4월 주말 뉴스가 끝난 최씨를 데리러온 장씨가 카페에서 케익과 반지를 준비해 촛불을 켜두고 'Do you marry me?'라는 말로 청혼을 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방송국에 다니는 직업이라 여우겠다, 했는데 막상 만나보고 너무 놀랐다"면서 "참 순수하고 진실된 여자"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최씨는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나와 2001년 MBC에 입사, 현재 교양프로'아주 특별한 아침'과 주말 뉴스데스크 등의 진행을 맡으며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에는 아테네 현지에 파견된 김주하 앵커 대신 평일 뉴스데스크도 진행하는 중이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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