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유류세 인하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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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내 항공사들이 최악의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자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22일 건설교통부와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건교부에 최근 석유수입 부과금 등 각종 유류세 인하와 항공기 도입시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 감면 등의 세금 지원을 요구했다. 또 착륙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와 임대료도 낮춰주고 항공화물의 유류 할증료도 높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항공사 측은 "자구노력을 통해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있으나 정부 지원 없이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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