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보고 아찔한 스릴까지 '광진교 걷고싶은다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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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가 지난 7월1일 한강다리로는 유일게 보행자 중심의 다리로 변신했다.

기존 광진교 4차로 중 2차로가 보행로·자전거도로·녹지공간으로 바뀌었다.

보행로는 폭 3m에서 10m로 늘어났고 1921㎡ 의 넓은 녹지공간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강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아름다운 꽃과 식물, 강바람은 여유로운 산책을 가능하게 한다.

새롭게 정비된 자전거도로는 광진구 아차산에서 강동구 광나루 자전거공원까지 연결되어 안전한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광진교 교각 하부에 582㎡ 면적의 원형으로 된 ‘전망쉼터 리버뷰 8번가'가 문을 열었다. '리버뷰 8번가’에선 잔잔한 LED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
길 수 있다.

중간벽체를 기준으로 남단 방향은 갤러리와 한강 홍보관, 북단방향은 공연장으로 꾸며졌다. 갤러리와 공연장은 시민고객에게 다양한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리버뷰8번가의 바닥에는 한강을 바로 볼 수 있는 넓은 투명창이 설치돼 있다.

투명 창으로 넘실대는 강물을 바라보며 아찔한 스릴과 함께 즐기는 전시회관람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걷고싶은 다리 광진교’영상으로 만나보자.

영상기회제작팀 허진, 김홍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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