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행접시'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최신 유체역학 기술을 이용해 수직이착륙과 공중 정지비행기 가능하다. 에시르 사가 공개한 시험비행 동영상을 보면 마치 UFO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마치 세숫대야를 엎어놓은 듯한 특이한 모양이지만 전후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뛰어난 비행성능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딴 비행접시형 무인 수직이착륙기 세 종류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작은 '비다르(Vidar)'는 무게 400그램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약 15분간 비행할 수 있다. 건물 안이나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위험한 지역을 비행하며 영상을 전송한다. 중형 무인기 '오딘(Odin)'은 제트엔진을 이용한다. 직경 30cm, 무게 10kg으로 10kg의 적재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오딘은 자동비행장치와 영상전송장치가 있으며 스파이 비행기로 개발됐다. 가장 큰 기종은 '호데르(Hoder)'로 강한 출력을 내기위해 엔진 둘이다. '오딘'을 두 대를 붙여놓은 모양이다. 호데르는 화물기로 개발되고 있는데 비행기 자체무게는 1.5톤이며 1톤의 화물을 싣고 8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주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