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서울총회 누가 참석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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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IOC는 1894년 15명의 위원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1백5년간 총 4백35명이 선출됐다. 이중 현직 IOC위원은 1백3명이며 여자위원은 11명이다.

IOC위원은 자국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그들 나라에서 IOC를 대표하고 있는데 왕족.귀족.정치가.은행가.학자.변호사.사업가.정부각료.스포츠맨 등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80년 모스코바총회에서 위원장에 선출돼 19년째 IOC를 이끌고 있는 사마란치는 정치.외교.은행가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스페인 최대은행인 카익사의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영국의 앤 공주.스페인의 브르몽 공주.리히텐슈타인의 로라 공주.네덜란드의 오렌지 왕자.룩셈부르크의 헨리 왕자.모나코의 엘버트 왕자.벨기에의 메드로 왕자.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잘 왕자.쿠웨이트의 알파드 왕자 등은 대표적인 왕족이다. 한국의 이건희 삼성회장.호주의 리처드 고스퍼.프랑스의 르몽드 백작.스페인의 카를로스 페레르.독일의 바이츠 등은 세계적인 사업가며 스위스의 호들러.캐나다의 파운드는 법률가로 활동중이다.

또 세네갈의 엠바예는 국제사법재판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앤 공주와 북한의 장웅 위원은 개인사정으로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않게 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 (KOC) 는 이번 총회 참가인원이 약 4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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