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올 최대폭 추락…금리인상 우려 2.2%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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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뉴욕 = 신중돈 특파원]미국 증시가 불안하다. 27일 다우지수는 올들어 최대폭인 2백35.23포인트 (2.2%)가 하락해 10, 466.93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다우지수는 나흘간의 하락세를 반전시켰던 전날의 상승세 (1.62%) 를 이어가지 못하고 금융.컴퓨터 관련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8.03포인트 떨어진 2, 419.15로 하락했다.

다우지수 급락은 지난 1분기 미국의 인플레가 지난해 4분기의 0.9%보다 높은 1.1%로 집계됐다는 상무부 발표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또 인도.파키스탄간의 긴장고조와 유고사태의 장기화 등 불안한 국제정세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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