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수능' 최우수생은 LG 구자홍 부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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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대기업 최고경영자 (CEO) 중 누가 '디지털 경제' 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을까.

디지털 경제.문화 전문지인 '인에이블' 과 전국경제인연합회.21세기 지식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4백10개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LG전자 구자홍 (具滋洪) 부회장이 '최고의 디지털 CEO' 로 뽑혔다.

조사는 디지털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 등 5개 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인터넷 등 정보통신 기술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이를 경영에 활용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2위는 삼성SDS 김홍기 사장이 차지했으며 다음은 삼성카드의 이경우 사장.한국IBM 신재철 사장.현대투자신탁증권 이창식 사장 순으로 조사됐다.

6~10위는 ▶SK 손길승 회장 ▶새한미디어 김성재 사장 ▶LG - EDS 김범수 사장 ▶중소기업은행 이경재 행장 ▶한국외환은행 이갑현 행장 등 순으로 나타나 톱10을 전자.정보통신업과 금융업 최고 경영자들이 양분했다.

이밖에 한국수출입은행 양만기 행장.포철 유상부 회장.제일제당 손경식 사장.동원산업 김재철 회장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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