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증권자회사 지분 살로몬에 넘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외환은행이 자회사인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의 지분 30%를 합작파트너인 살로먼스미스바니측에 매각하기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살로먼스미스바니에 지분 매각을 하기로 이미 내부 방침을 정했으며 조만간 경영위원회를 열어 이를 확정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현재 50대50인 외환은행과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지분율이 20대80으로 바뀌어 20일 주총에서 외환은행 임원 출신이 맡아오던 대표이사 자리가 바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측은 "지분비율과 경영진 교체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지분 인수움직임은 지난해 모그룹인 트래블러스그룹이 씨티코프와 합병, 시티그룹을 출범시키면서 해외의 중복사업을 통합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원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