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씨 누구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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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고승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2, 3, 4학년 때 차례로 고시 3과를 패스해 세상의 이목을 끈 뒤 약관 27세에 수원지법 판사를 시작했다.

그의 '간판따기' 는 하버드.예일.서울대 법학석사, 컬럼비아대 법학박사 (Juris Doctor) 로 이어졌다.

특히 3년 과정인 컬럼비아대 법학박사 학위를 2년으로 단축한 기록이 눈에 띈다.

광주 출신의 高씨 가문은 부친이 의사, 외숙이 대법관, 숙부가 전남대 약학대학장을 지냈고 형제들이 고교 수석입학.졸업을 하는 등 최고 학벌에 법조.의료계의 탄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84년엔 포항제철 회장직에 있던 박태준 자민련 총재의 둘째딸과 결혼해 화제가 됐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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