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최고급 신차발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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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현대자동차는 28일 오후 서울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최고급 승용차 '에쿠스' 신차 발표회를 갖고 5월부터 시판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종필 (金鍾泌) 국무총리.이정무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정주영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쿠스 출시를 계기로 한국 자동차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차는 에쿠스가 벤츠.BMW 등 고급 수입차와 경쟁모델인 만큼 구입 고객에 대해선 3년.6만㎞까지 무상으로 부품 교환.긴급 출동 및 견인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별도 VIP클럽도 운영해 다양한 이벤트에 초청키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7천대로 책정하고 하반기부터 중남미와 아시아 국가에 수출도 개시할 예정이다.

시판가격은 배기량 3천5백㏄급의 경우 ▶기본형 4천1백90만원 ▶딜럭스 5천1백90만원 ▶리무진 6천3백20만원, 4천5백㏄급 ▶세단형 6천3백60만원 ▶리무진 7천9백50만원.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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