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가원음악상 수상 한윤정씨 독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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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원국제음악문화회(이사장 한옥수)가 후원하는 가원음악상 올해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한윤정(24·사진)씨가 뽑혔다. 세계의 젊고 유망한 인재를 발굴해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가원음악상은 14회를 맞아 처음으로 한국 연주자를 선정했다. 한옥수 이사장은 “그동안 서양 피아니스트에게 주목했던 전세계 음악 흐름이 이제 동양인에게 쏠리고 있다. 에너지 넘치고 탁월한 재능을 지닌 우리 젊은 연주자를 찾아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한윤정씨는 미국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어드 음대를 나와 현재 스토니브룩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2008년 신시네티 월드 피아노 콩쿠르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가원음악상 수상 기념 음악회로 마련된 한윤정 피아노 독주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바흐-부조니 ‘샤콘느’, 쇼팽 소나타, 그라나도스 ‘고예스카스 간주곡’, 슈만 ‘카르나발’을 들려준다. 문의 02-3477-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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