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뮌헨,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우승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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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와 바이에른 뮌헨 (독일) 이 유럽프로축구 최강자 자리를 다투게 됐다.

맨체스터는 22일 (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유벤투스 투린 (이탈리아)에 3 -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승1무로 31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뮌헨은 이날 러시아의 명문 디나모 키예프를 홈으로 불러들여 1 - 0으로 꺾고 역시 1승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 뮌헨은 87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맨체스터와 뮌헨은 다음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 대회 결승전에서 영국과 독일팀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양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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