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자격증에 도전해보자…직업상담사등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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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회적 요구와 이에 걸맞은 직업의 변화에 발맞춰 내년까지 모두 6개의 새로운 국가기술자격증이 생긴다.

노동부는 올해 전산회계사.직업상담사.사회조사분석사 등 3개 자격증을 신설하고 내년에는 소자본 창업지도사.국제회의기획사.전자상거래관리사 등 3개를 추가키로 했다.

올해 신설되는 3개 자격증은 하반기 중에 필기와 실기시험을 실시, 1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전산회계사는 업무 난이도에 따라 1.2.3급 세가지로 나뉘며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업의 각종 회계 정보를 분석.처리하는 업무다.

필기시험은 회계원리.원가회계 등이며 실기시험은 회계프로그램의 응용을 테스트한다.

직업상담사는 구인.구직은 물론 창업상담과 직업적응 및 전환 관련 상담을 하는 1급과 노동관계 법규를 상담하고 노동시장.직업세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이를 분석, 제공하는 2급으로 분류된다.

1급 시험의 응시자격은 2급자격증 취득 후 해당 실무에 4년 이상 종사하거나 해당분야에 7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필기시험은 직업개론.직업상담학 등이며 실기시험은 직업정보전산 능력과 상담사로서의 자질 등을 평가한다.

사회조사분석사 역시 1.2급이 있으며 기업이나 정부.정당 등 각종 단체의 시장조사와 여론조사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직접 조사에 나서 그 결과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다.

필기시험은 고급조사방법론과 통계론 등이며 실기시험은 통계처리 및 분석, 설문작성 등이다.

노동부 자격진흥과 담당자는 "이번에 신설하는 자격증 분야는 사회적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어 유망한 직업군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문의 02 - 503 - 9758.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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