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파르마-佛마르세유 UEFA컵축구 결승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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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유럽 3대 클럽축구선수권인 챔피언스리그.유럽축구연맹 (UEFA) 컵.컵위너스컵의 결승 진출팀이 21일 (이하 한국시간) 부터 차례로 가려진다.

UEFA컵에서는 파르마 (이탈리아).올림피크 마르세유 (프랑스)가 결승에 올랐다.

마르세유는 21일 볼로냐 (이탈리아) 와의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0 - 1로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프랑스월드컵 우승의 주역 로랑 블랑이 페널티킥을 성공, 1 - 1로 비겼다.

마르세유는 1차전 홈경기에서도 0 - 0으로 비겨 2무를 기록했으나 원정팀의 득점에 가중치를 두는 원칙에 따라 가까스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파르마는 원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를 3 - 1로 꺾은데 이어 이날 홈 2차전에서도 경기 종료 6분전 엔리코 키에사의 결승골로 2 - 1로 승리,가볍게 2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다음달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은 22일, 컵위너스컵 준결승 2차전은 23일 벌어진다.

챔피언스 리그는 유벤투스 (이탈리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 바이에른 뮌헨 (독일) - 디나모 키예프 (우크라이나)가 맞붙고 컵위너스컵은 첼시 (잉글랜드) - 레알 마요르카 (스페인) , 라지오 (이탈리아) -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러시아)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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