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성공땐 로열티…삼성물산 골든게이트제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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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삼성물산은 20일 임직원들의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화하고 제안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을 해주는 이른바 '골든 게이트' 제도를 도입해 눈길.

'성공으로 가는 황금문' 이라는 뜻의 이 제도는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제안자에 대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회사가 이에 필요한 자금.조직.인력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스톡옵션도 주는 것.

제안자가 직접 사업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회사가 사업을 수행하고 발생한 이익의 1~3%를 제안자에게 로열티로 지급할 예정. 또 아이디어 제공자 전원에게는 최저 2만원에서 최고 5백만원까지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고 설명.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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